독수공방 백지영 “정석원 너무 바빠 신혼여행 연기”

입력 2013-05-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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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연기자 정석원 커플. 사진출처|아이엠유리

정석원, 결혼전까지 휴식없이 영화 촬영
백지영, 신혼집 등 나홀로 결혼준비 분주

6월2일 배우 정석원과 결혼하는 가수 백지영이 결혼준비로 분주하다.

백지영은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현지 데뷔 쇼케이스를 마치고 2일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들어갔다. 예비부부가 함께 결혼준비를 해야 하지만, 정석원의 예기치 않은 지방촬영으로 함께 준비할 시간 여유가 없자, 백지영이 혼자 결혼준비를 하기로 했다.

정석원은 최근 촬영이 재개된 영화 ‘N.L.L-연평해전’을 위해 현재 경남 진해에서 머물고 있다. 이달 말까지 모든 촬영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하루도 쉬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영화는 애초 4월 초 크랭크인을 예정했었지만, 3월부터 남북간 경색국면이 이어짐에 따라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정석원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촬영장소인 진해 해군기지 사령부에서 촬영하므로 때문에 시간도 촉박한데다 정석원은 주연을 맡아 촬영 분량이 많다”며 “일정이 빠듯해 결혼 이틀 전에나 서울에 올라와 간신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그전까지 백지영 씨 혼자서 고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날짜만 정해놓고, 결혼식장이나 신혼집, 세간 등은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 신혼여행도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정석원의 영화 촬영이 이달 말 끝나지만 재촬영이나 후시작업을 모두 끝낸 후에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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