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과 맹수 포옹, 무슨 관계? ‘사연 알고 보니…’

입력 2013-11-05 1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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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과 맹수 포옹.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미남과 맹수 포옹’

미남과 맹수의 포옹 장면을 담은 사진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사는 암사자 ‘시르가’와 시르가의 보금자리를 지킨 독일 출신 발렌틴 그루너, 덴마크 출신 미켈 리가스의 우정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르가는 두 청년을 다른 사자를 대하는 것과 똑같이 대한다고 한다.

사자와 우정을 나눈 그루너와 리가스는 2011년부터 ‘모디사 야생동물 프로젝트(Modisa Wildlife Project)’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벌여 왔다. 이들은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야생의 사자들을 먹이가 충분한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시켜 맹수와 사람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그루너와 리가스 덕분에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시르가는 마치 고마운 마음을 표현이라도 하듯 청년의 품에 얌전히 안겨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미남과 맹수 포옹, 훈훈하네요”, “미남과 맹수 포옹, 진한 우정이다”, “미남과 맹수 포옹, 아름다운 공존이다”, “미남과 맹수 포옹, 사진 보고 깜짝 놀랐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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