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결혼식 사진 ‘절벽에서 웨딩 촬영…실제 부부 아니라고?’

입력 2013-11-14 16: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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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결혼식 사진.

‘위험한 결혼식 사진’

‘위험한 결혼식 사진’이 화제다.

각종 외신들은 지난 13일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915m 높이에 있는 로프를 타고 절벽을 건너는 ‘위험한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티롤리안 트래버스’라는 기술로 경험이 많고 철저하게 준비한 암벽 등반가들만이 가능한 고도의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개된 ‘위험한 결혼식 사진’의 배경은 미국에서도 가장 등반하기 어렵다는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로스트 애로우 스피어’라는 곳이다. 잃어버린 화살 침봉이란 뜻의 이 암벽은 이름 그대로 날카롭고 위태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위험한 결혼식 사진’ 속 부부는 실제 부부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위험한 결혼식 사진’은 약 2년 전 벤이 자신의 친구인 길 바이스가 세웠던 결혼 이벤트 회사인 ‘익스트림 웨딩’의 광고를 위해 찍었던 것으로 지난해 페루 등반 도중 길이 사고로 사망하고 자신은 부상을 입은 뒤 더 이상 등반 사진을 찍고 있지 않다고 한다.

한편 위험한 결혼식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험한 결혼식 사진, 정말 위험해 보여” “위험한 결혼식 사진, 실제로 사망 사고가 있었다니” “위험한 결혼식 사진, 실제 부부 아니라는 점이 반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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