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 ‘불후의 명곡’ 우승 소감…“이제부터 시작”

가수 김바다가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김바다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음악을 시작한지 20여년만의 트로피! 쏟아지는 축하 소식에 이렇게 많이들 불후의 명곡을 보고 있다는 것이 다소 놀랍습니다. 늘 곁을 함께하면서 격려해준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보여주는 음악에 오랫동안 자리를 내준 록의 부활을 위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스치네요.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같은 날 김바다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한국인이 사랑하는 번안 가요 특집’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바다는 그룹 블론디의 7집 수록곡이자 2006년 개봉한 국내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번안해 부른 ‘마리아’를 열창,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424점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김바다는 자신이 이끄는 밴드 레이시오스와 함께 콘서트 ‘김바다 With 레이시오스, Love Is All’을 오는 28일 YES24 MUV Hall에서 개최한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사진출처｜KBS 2TV ‘불후의 명곡’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