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충성 맹세하고 쿠데타? …정부 "근거없는 소문" 일축

입력 2013-12-17 1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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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룡해 총정치국장

북한 최룡해 총정치국장

'최룡해 쿠데타설' '북한 충성 맹세'

16일 오후 북한 최룡해 총정치국장의 쿠데타설이 중국발 SNS를 통해 급속하게 확산됐지만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유포된 '최룡해 쿠데타설'은 최룡해가 군부대를 시찰 중이던 김정은을 체포해 구금했다는 것.

한 중화권 인터넷 매체는 웨이보의 내용을 근거로 "최룡해가 김정은을 체포했으며 북한은 정변 상태"라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룡해는 이날 김정은과 함께 김국태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충성맹세대회에서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문을 낭독했다.

우리 정부 역시 "총정치국장은 군을 감시하는 자리지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쿠데타설은 설득력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누리꾼들은 "북한 최룡해 충성 맹세하고 쿠데타? 황당하다", "북한 최룡해 쿠데타 말도 안된다. 대표로 충성 맹세 하던데", "북한 충성 맹세, 이런 분위기에서 쿠데타라니…", "북한 충성 맹세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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