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 시청률 28.7%… 30% 벽 넘지 못해

입력 2014-04-30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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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시청률 30% 돌파에 실패한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날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51회)는 시청률 28.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26.2%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30%의 시청률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기황후' 자체 최고 시청률은 37회 방송분이 기록한 29.2%였다.

이날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황후 승냥(하지원)의 품에서 숨을 거둔 황제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환은 골타(조재윤)가 매박상단의 수령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사살했다. 죽은 골타와 역모를 꾀한 황태후(김서형)는 궁 밖으로 내쫓기기 자결했고, 염병수(정웅인)는 성난 군중의 매질에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이후 대승상 탈탈(진이한)은 전장에서 전사했고, 독에 중독된 타환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승냥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이로써 '기황후'는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한편 '기황후' 후속작으로 '트라이앵글'이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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