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멤버들, 투표 앞두고 불꽃 튀는 설전… 리더는 누가?

입력 2014-05-02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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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 선출을 위한 ‘선택 2014’가 공개된다.

‘선택 2014’에서는 올해로 방송 9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의 향후 10년, 새 역사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인물이 뽑는다. 리더를 선출하는 과정은 실제 선거 절차와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 후끈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 ‘무한도전’의 미래를 위한 슬로건 및 공약을 준비했다. 멤버들의 사생활 전 국민 공유화, 시청률 하락에 대비한 시청률 재난본부 설치, 활약 없는 멤버 2군으로 강등 등 기상천외한 공약을 내세우며 서로를 견제, 시청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또한 전략적인 선거 활동을 위해 전문 이미지 컨설턴트, 하버드 출신의 정치학자를 스카우트해 조언을 받는 열정도 보였다는 전언이다.

각 후보의 역량과 선출 의지를 알아보고자 열린 자유토론회에서는 불꽃 튀는 설전이 벌이기도 했다. 특히 한 후보는 평소 행실과 다른 공약을 발표해 언행불일치를 몸소 실천, 타 후보들에게 집중 질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사전 투표는 오는 17일과 18일에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본 투표일인 22일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소를 통해 직접 투표할 수 있다.

‘무한도전’의 미래를 결정할 대국민 투표 ‘선택 2014’는 3일 오후 6시2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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