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미운오리새끼’, 12년 만에 완전체 컴백 ‘god표 발라드’

입력 2014-05-08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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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마

god ‘미운오리새끼’, 12년 만에 완전체 컴백 ‘god표 발라드’

‘국민그룹’ god의 신곡 ‘미운오리새끼’가 화제가 됐다.

god는 8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운오리새끼’의 음원을 공개했다.

12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이번 신곡은 god 특유의 감성적인 화법으로 그려낸 ‘god표 발라드’다.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했으며 슬로우 템포의 비트에 어우러진 감수성 짙은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길을 잃은 미운 오리새끼에 비유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날지 못하는 너를 보며/(자꾸만 내가 보여서)/혼자서 우는 너를 보며/(왼쪽가슴이 아려와 자꾸)/저 강물에 비친 내 모습 같아서/미운오리새끼 마냥 이렇게 난 혼자 울고 있어’ 등 한 편의 시 같은 내용이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은 다섯 멤버가 함께 2002년 발표한 5집 ‘Chapter 5 Letter’ 이후 12년 만이다. 멤버 윤계상은 2004년 팀에서 탈퇴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한편, god는 ‘미운오리새끼’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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