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제작진, 공식입장 “구자명 최종 하차… 녹화분량 최대한 편집” (전문)

입력 2014-05-13 15: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이 구자명의 음주음전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13일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 편의 게스트로 참여 중인 구자명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일 방송을 비롯해 20일, 27일 방송분의 녹화가 이미 완료된 상태라 최대한 구자명 씨 부분을 편집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우리동네 예체능’을 사랑하시는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구자명은 이날 5시3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도 벽을 들이받았다. 이후 구자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가 운전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33%였던 것. 이에 경찰은 구자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예정이다.


<다음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구자명 씨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 편의 게스트로 참여중인 구자명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우리동네 예체능'은 5월 13일, 20일, 27일의 방송분 녹화가 완료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방송되는 54회 방송분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 씨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공식 하차하기로 내부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우리동네 예체능'을 사랑하시는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동네 예체능'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구자명 음주운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