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어 SBS·KBS도 음악방송 재개… 컴백 무대 봇물

입력 2014-05-1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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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와 KBS도 MBC에 이어 음악방송을 재개한다.

먼저 SBS는 한 달째 결방 중인 ‘인기가요’와 ‘도전 1000곡’을 오는 18일 편성하고 정상적으로 방송한다.

SBS의 한 방송관계자는 “대체 편성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결방 체제를 유지할 수 없는 만큼 방송을 재개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KBS도 마찬가지다. KBS는 지난주 우선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를 통해 순차적으로 음악프로그램의 정상화를 추진했지만, 돌연 방송이 취소돼 무산됐다. 이에 이번 주부터 이들 프로그램은 방송을 재개한다.

하지만 KBS 2TV ‘뮤직뱅크’는 14일 내부 회의를 통해 결방을 확정 지었다. 당초 제작진은 방송 재개를 준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대신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들은 나머지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MBC는 3사 중 가장 먼저 음악방송을 재개해 지난 10일 ‘쇼! 음악중심’과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를 방송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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