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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가족사랑회(회장 문현준)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와 함께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역사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 화장실 배려 문화를 촉구하는 댄스 플래시몹을 실시했다.
이번 댄스 플래시몹은 크론병 환우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모임인 크론가족사랑회 회원들이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들에 대한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크론가족사랑회 회원 및 가족, 대한장연구학회 소속 의료진, 일반인 등 30여 명이 함께 한 댄스 플래시몹은 ‘질환으로부터의 자유’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투병생활에 대한 고충과 애환, 극복의 과정, 화장실 이용의 어려움 등을 동작으로 표현했다.
참가자들은 스티비 닉스의 노래 ‘I Can't Wait(참을 수 없어)’에 맞춰 질환의 고통을 실감나게 표현한 ‘못 참아 댄스’ 등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