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웰빙박사 이승원의 통증없는 허리만들기] 척추질환, 수술없는 ‘카이로프랙틱’으로 치료

입력 2014-05-2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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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원장

장기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은 본인도 알게 모르게 허리에 무리를 준다. 그 결과 다양한 척추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장기간 앉아서 일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척추질환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한 상태라면 척추에 무리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이를 실행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을 치료함에 있어서 수술적인 방법이나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지금까지는 이러한 방법들이 증상호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의 척추질환 치료방법뿐 아니라 카이로프랙틱과 같은 보존적인 치료방법도 각광을 얻고 있다. 수술이나 약물적인 치료가 아닌 손으로 척추질환을 치료한다는 말이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는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이다.


● 비 수술치료방법, 카이로프랙틱

카이로프랙틱은 ‘손으로 치료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고대 그리스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말 그대로 손으로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척추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 삐뚤어지거나 엇갈려 있는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교정치료를 말한다.

우리 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는 척추에 삐뚤어짐이 있으면 척추의 증상과 함께 척추를 지나가는 신경에도 이상이 생기게 된다. 신경계 질환, 내장 특정 부위의 이상이나 기타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카이로프랙틱과 같은 교정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해주면 증상호전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즉, 척추를 비롯한 뼈나 관절, 근육 등을 손으로 만져서 뇌와 장기 사이의 신경흐름까지도 원활하게 만들어 척추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것이다.


●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있는 카이로프랙틱 치료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척추질환 이외에도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우리는 목에도 상당히 무리를 주면서 살아가고 있다.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목 관절이나 등의 통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목 관절의 통증은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가 있다. 목 디스크는 목에 있는 디스크가 빠져 나와 목을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하여 목의 통증은 물론, 어깨나 팔에도 통증이 이어져 팔을 사용하는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

이처럼 카이로프랙틱은 척추질환과 함께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증상을 치료함에 앞서서 증상을 갖지 않도록 노력하는 예방법을 인지하고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AK클리닉 정형외과 이승원 원장|카이로프랙틱 신경학 전문·응용근신경학 전문·미국 기능신경학 전문·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미국카이로프랙틱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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