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할리우드 영화 ‘팬’ 캐스팅…휴 잭맨·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호흡

입력 2014-05-22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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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할리우드 영화 ‘팬’ 캐스팅…휴 잭맨·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호흡

세계적인 명작 동화 ‘피터 팬’의 프리퀄 이야기로 제작되는 영화 ‘팬’에 태권도선수이자 배우 나태주가 주조연급 역할에 전격 캐스팅됐다.

최근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가 공식 발표한 ‘팬’의 라인업에서 나태주는 피터팬의 친구이며 네버랜드 원주민 전사인 과후(Kwahu) 역을 맡았다.

‘팬’은 나태주 외에 할리우드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작으로 휴 잭맨, 아만다 사이프리드, 루니 마라, 가렛 헤드툰드, 레비 밀러 등이 참여한다.

연출은 골든글러브 드라마부문 작품상 수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부문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어톤먼트’와 ‘오만과 편견’ 의 조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소속인 나태주는 2011년 태권도를 소재로 옹박 제작팀이 참여한 한국과 태국의 공동제작영화 ‘더킥’(프라차 핀카엡 감독)에서 태미와 함께 고난도의 리얼액션 오디션을 통과해 주연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나태주는 이번 ‘팬’에서 태권도 발차기를 활용한 상상을 초월한 판타지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현재 런던 소재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에 매진하고 있고 향후 3개월의 촬영 분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팬’은 고아 소년 피터팬이 네버랜드로 떠나 모험하며 겪는 어드벤처로 2015년 7월17일 전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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