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김상중-박해진-마동석-조동혁 등 최종 라인업 확정

입력 2014-07-11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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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박해진-마동석-조동혁.동아닷컴DB

OCN이 또 한번 브라운관을 들썩이게 할 수사극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을 선보인다.

‘신의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귀신 보는 형사 처용’ 등 과감하고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장르 드라마를 선도해 온 OCN이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나쁜녀석들’의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는 것.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조직폭력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청부살인업자가 ‘나쁜녀석들’이 되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나쁜녀석들’의 주인공으로는 배우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이 확정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상중은 범죄자보다 더 악랄하고 무자비한 강력계 형사 ‘오구탁’ 역을 맡았다. ‘오구탁’은 과잉 수사, 과잉 진압은 기본, 한 번 물면 지위고하 따지지 않고 절대 놓지 않아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정직 중인 오구탁은 경찰총장의 요청으로 나쁜녀석들을 소탕하기 위해 ‘더’ 나쁜녀석들을 소환한다. 그렇게 모인 ‘나쁜녀석들’이 박웅철(마동석), 이정문(박해진), 정태수(조동혁)다.

마동석은 조직폭력배 박웅철을 맡는다. 박웅철은 앞뒤 가리지 않는 저돌적인 성격이지만, 심장은 의리 하나로 꽉 채운 조직폭력배다. 서울 전체를 접수한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출신으로, 산만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날쌘 주먹을 가졌다. 온 몸에 칼자국이 가득한 험상 궂은 박웅철이지만, 자기 식구라면 끔찍이 아끼는 따뜻한(?) 깡패다.

조동혁은 청부살인업자 정태수 역으로 분한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미끈한 외모, 빠른 상황판단력, 재빠른 몸놀림과 화려한 손기술을 모두 갖춘 청부업자다. 현장에서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그림자처럼 사라지는 완벽한 인물이다.

카리스마 연기의 지존 김상중,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 마동석, 사이코패스로 180도 연기변신을 펼칠 박해진, 단 한번의 실수도 허락치 않는 치밀한 청부살인업자 조동혁까지 ‘나쁜녀석들’의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되며, 드라마의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CJ E&M의 박호식 책임프로듀서는 “선한 형사와 악한 범죄자로 캐릭터가 구분됐던 기존의 수사물과는 달리, ‘나쁜 녀석들’에는 절대 선이나 절대 악을 추구하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모순된 모습들을 드라마의 캐릭터에 그대로 녹여, 팔딱 팔딱 살아 숨쉬는 생동감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실적이어서 더욱 더 미워할 수 없는 입체적인 인물들과 이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가져오는 반전의 묘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CN 하반기 최고의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쁜녀석들’은 7월 중순 크랭크인에 들어가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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