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영상, 지우고 싶은 과거”…이영자 인터뷰 중 한숨

입력 2014-07-11 16: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지호 영상. 사진출처 | tvN ‘현장토크쇼 택시’

“오지호 영상 지워주세요” 이영자 폭소

tvN ‘현장토크쇼 택시’가 새단장 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4일 방송되는 335회 ‘택시의 탄생’ 편에서는 ‘이름’ 빼고 싹 바뀐 ‘택시’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된다.

‘택시’의 안방마님으로 귀환한 이영자에게 다시 돌아오게 된 계기를 묻자, 이영자는 “‘택시’란 프로그램은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런 콘셉의 프로그램은 다시는 안나올 것 같다. 기회가 다시 주어졌기 때문에 잘 만들어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영자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방송은 언제일까? 이영자는 “아이티 지진 당시 구호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오지호 씨는 지워주세요. 아무 이유도 없이 ‘오지호의 여자’가 되서…하아…지우고 싶은 과거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영자와 오만석에게 서로에 대한 첫인상과 짝꿍으로서의 소감도 물었다. 오만석은 “택시 제의를 받고 ‘올 것이 왔구나’라고 생각했다. 오만석 표 택시 드라이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반면, 이영자 “오만석이 될거라고 꿈에도 상상도 못했다. MC 물망에도 없었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첫 녹화 때부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선보였다.

연출을 맡고 있는 이윤호 PD는 “솔직히 첫 녹화에 ‘게스트 없이 재미있을까?’ 라는 우려가 있었다. 막상 촬영하고 나니 ‘괜히 이영자, 오만석이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 첫화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