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구혜선 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입력 2014-07-14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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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연출을 맡았다.

구혜선이 연출한 트레일러는 1분 4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잘 부합하도록 영화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구혜선 감독은 “작업실에서 영화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 연주를 녹음하며 자연스레 영화 안으로 들어가고 숲과 바람 그리고 웃음을 가진 동심의 배우를 만나는 상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2009년 개막식 사회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연을 이어왔다. 그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 ‘요술(2010)’과 장편 ‘복숭아나무(2012)’, 단편 ‘기억의 조각들(2012)’ 등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지난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대중에게는 생소한 음악 영화라는 장르를 대중화하고 OST열풍을 일으킨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음악영화와 공연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영화제를 추구한다.

구혜선 감독이 연출한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트레일러는 15일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처음 공개되며 이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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