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토리’, 박봄 밀반입한 ‘암페타민’ 실체 밝힌다

입력 2014-07-14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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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박봄의 마약 밀반입 사건이 연일 화제다.

소속사 측이 우울증 치료를 위해 들여온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이에 SBS ‘뉴스토리’ 취재진은 최근 다수의 전문가를 만나 박봄이 밀반입했다는 ‘암페타민’의 실체에 대해 확인했다.

뜨거운 논란의 시초가 된 암페타민은 미국에서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유학생과 미국 대학생들은 ‘뉴스토리’ 취재진에 약을 다른 목적으로 먹고 있다고 전했다. 바로 ‘공부 잘하는 약’으로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ADHD 치료약은 의사의 엄격한 관리와 처방이 필요한 약이다. ADHD 환자가 아닌 일반인이 이 약을 오남용 할 경우 정신병, 심장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부작용 때문에 한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까지 끊은 사례도 있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암페타민을 비롯한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광범위하게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과연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ADHD 약이 학생들에 어떠한 영향은 미칠까. 15일 저녁 8시55분 방송되는 ‘뉴스토리’에서는 ADHD 약이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실태에 대해 다뤄진다.

사진|동아닷컴DB·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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