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현우 주연 ‘기술자들’ 12일 크랭크업…하반기 개봉 예정

입력 2014-08-18 19: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기술자들’이 크랭크업했다.

대한민국 최고 기술자들로 변신한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임주환의 대활약이 기대되는 ‘기술자들’이 12일 서울 일대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서울의 한 고층 빌딩에서 이뤄졌다. 5억 원대의 조각상을 훔친 지혁(김우빈)이 자신을 쫓는 보안경비원들을 피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다.

김우빈은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 수준급 액션 감각을 뽐냈다. 촬영이 무사히 끝나자 김홍선 감독과 스태프들은 그간 함께 고생한 배우들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감독과 스태프를 일일이 안아주며 고마움과 아쉬움의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로써 5개월간의 촬영 대장정은 79회차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기술자들’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훔쳐야 하는 최고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드라마 ‘상속자들’과 영화 ‘친구2’를 통해 단숨에 아시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김우빈은 금고 털이는 기본, 위조와 작전설계까지 만능인 멀티 플레이어 지혁 역을 맡았다. 명품 조연 고창석은 지혁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화려한 황금 인맥의 인력 조달 기술자로 합류해 웃음을 더한다.

이현우가 캐스팅된 역할은 현란한 손가락 움직임 몇 번이면 그 어떤 보안 장벽도 무력화시키는 천재 해커 종배. 이현우는 소년에서 남자로 부쩍 자란 터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리스마 연기의 대가인 김영철은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해 세 기술자를 끌어들이는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이외에도 임주환 조윤희 신구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한편, ‘기술자들’은 오는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