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영. 사진｜션 인스타그램
정혜영은 27일 남편 션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하루 빨리 우리나라에 첫 번째 루게릭병 요양병원이 세워졌으면 좋겠다. 루게릭병 치료법도 빨리 찾아냈으면 좋겠다”며 기부의 의미를 새겼다.
5년 전 션을 통해 루게릭병에 대해 알게 된 정혜영은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하고 박승일과 공동대표직을 맡아 요양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활동하는 션의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또 연예인들 사이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사람들에게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정혜영이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남편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되고 이제는 루게릭병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됐다. 저처럼 많은 분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어쩌면 행복한 동참과 관심이 절망 속에 계시던 환우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로 전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작은 행함이 기적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