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정우성-이솜, 나쁜 남자와 우는 여자 ‘치명적인 매력’

입력 2014-09-01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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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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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담 뺑덕’ 정우성과 이솜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1일 공개한 포스터에는 극 중 캐릭터로 변신한 정우성(학규)과 이솜(덕이)의 매력이 담겨 있다.

먼저 정우성은 “그것도 사랑이었어. 하지만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카피를 통해 한때 욕망에 눈 멀어 덕이와 사랑을 나눴지만 결국 차갑게 저버린 자신의 처지를 표현하고 있다. 카피 아래 그는 소파에 기대앉은 채 덤덤하게 먼 곳을 응시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솜은 침대에 누워 허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의 표정은 자신의 사랑을 저버린 남자에 대한 미움과 미련 그리고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덕이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더불어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카피에서 스무 살 처녀시절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덕이의 가슴 아픈 원망이 전달된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과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치정 멜로. 정우성과 이솜 그리고 박소영이 출연했으며 다음달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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