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아가씨’, 9월 여주 오디션…내년 상반기 촬영 목표

입력 2014-09-02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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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동아닷컴DB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아가씨’가 본격적인 촬영 준비 단계에 접어든다.

2일 모호필름에 따르면 ‘아가씨’의 제작은 모호필름과 용필름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들은 ‘아가씨’를 위한 프로젝트 회사 설립과 여자 주인공 오디션을 시작으로 제작에 돌입한다. 오디션은 이달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 ‘박쥐’ ‘스토커’ 등을 연출했다. 그는 상업영화와 작가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시선과 창조적인 영화 언어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차기작이라는 것만으로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아가씨’가 그 명성을 이어갈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영화 ‘박쥐’ 이후 6년 만에 한국 영화에 복귀하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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