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해외 4개국 개봉…‘만추’ 이어 흥행 예고

입력 2014-09-12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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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해외 4개국의 관객들과 만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절찬리 상영 중인 ‘두근두근 내 인생’이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에 이어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등 해외 4개 지역 개봉을 확정했다.

중국 개봉 담당 관계자는 “중국에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 바 있는 한국영화 ‘만추’를 이을 작품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이 주목받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콩에서는 ‘역린’을 개봉한 배급사를 통해 ‘두근두근 내 인생’이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에서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인간중독’ 등의 한국 영화를 성공적으로 개봉한 배급사에서 다음달 3일 개봉을 확정했다.

김애란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에는 강동원과 송혜교를 비롯해 아름이 역을 맡은 신예 조성목부터 백일섭, 이성민 그리고 김갑수 등 연륜 있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영화는 9일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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