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월드투어로 얻은 것…라이브 실력과 여유”(인터뷰)

입력 2014-09-14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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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이 돌아왔다. 지난해 가을 미니앨범 ‘틴탑 클래스’를 팔표, ‘장난아냐’로 활동을 펼친 지 약 1년 만이다. 그간 이들은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또한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후 공식적인 첫 활동이기에 이번 틴탑의 컴백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틴탑은 오는 15일 새 앨범 ‘틴탑 엑시토(TEEN TOP EXITO)’ 발매를 앞두고 지난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신곡 ‘쉽지않아’로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틴탑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와 컴백 소감 등을 들었다.

틴탑은 지난 12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기대가 많이 된다”고 컴백을 앞두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멤버 니엘 “멤버 모두가 20대가 됐다. 또 1년 만에 컴백하는 상황이라 기대도 많이 했고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약 1년만이지만, 이 시간은 공백기가 아니었다. 틴탑은 아시아는 물론 남미까지 세계 각국을 돌며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리키는 “무대 위에서의 여유와 라이브 실력이 늘은 것을 느낀다. 콘서트로 라이브를 20곡 이상씩 하다보니까 안 늘 수가 없다”고 말하며 해외활동과 콘서트 경험으로 얻은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니엘은 “해외 분들이 K팝을 정말 좋아하신다. 남미투어가 재미있었다. 팬들이 정말 열정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성이 이어져서 좋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틴탑은 “오랜 시간동안 국내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팬들이 떠나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다리다가 지친 팬들도 많을 텐데 이번 활동으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신곡 ‘쉽지않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니엘은 “‘쉽지않아’는 미디엄 템포의 애절한 곡이다. 남자가 여자와 헤어진 뒤 여자를 그리는 곡 잊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탠드 마이크와 의자, 모자를 이용한 퍼포먼스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틴탑은 이번 활동 목표를 음원 차트 1위로 잡고 있다. 이들은 “이번 활동은 음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그동안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았는데, 음악만으로도 즐겁게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틴탑의 새 앨범 ‘틴탑 엑시토’는 오는 15일 자정 12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후 8시에는 쇼케이스가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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