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음원은 대박지만 복귀 반대운동 온라인서 확산

입력 2014-11-03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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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5년 만에 발표한 신곡 ‘내가 그리웠니’가 각 음원차트를 올킬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군가 ‘멸공의 횃불’이 주목받고 있다.

MC몽은 3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부제 그리움)를 발표했다.

음원 공개 후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는 멜론, 엠넷뮤직, 벅스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를 순위를 석권했고, 다른 수록곡들 역시 이른바 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음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MC몽의 복귀를 받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MC몽의 복귀에 대한 반대의사 표시로 군가인 ‘멸공의 횃불’을 검색,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 놓으며 그의 앨범이 화제가 되는 것에 정면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MC몽과 관련된 검색어를 밀어내기 위해 다양한 수단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MC몽은 2010년 고의발치혐의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미룬 것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하여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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