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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의 팬들이 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에서 이른바 ‘신해철법’ 제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다. ‘신해철법’이란 의료사고 피해자가 의료조정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면 의료기관이 반드시 조정 절차에 임할 것을 규정하는 법안이다. 현재는 피해자가 조정을 신청해도 병원에서 이를 거부하면 절차를 개시할 수 없다. 신해철 팬들은 고인으로 인해 의료사고에 대한 인식을 새삼 일깨웠다면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엔터테인먼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