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측 “사건당시 FBI아닌 美공항경찰과 단순 인지조사 받은 것”

입력 2015-01-14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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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사진|동아닷컴DB

당초 FBI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바비킴이 미국 공항항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이 역시 단순한 인지조사정도로 마무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바비킴 측 한 관계자는 14일 동아닷컴에 "바비킴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린 후 현지 공항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조사후 곧 귀가했다"라고 밝혔다. 당초 바비킴은 기내 난동으로 인해 미국 공항에서 FBI와 공항경찰,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또한 공항경찰의 조사 역시 음주로 인한 난동으로 신고를 받았기 때문에 간단한 인지조사 수준이었고, 바비킴은 '집이 어디냐', '혼자서 돌아갈 수 있겠느냐', '추가 조사가있을 수 있다' 등의 질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바비킴 측 관계자는 "실제 현지 공항에서 (음주로 인해) 이런 소란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발 샌프란시스코 행 대한항공 K023편 비즈니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측의 실수로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고, 이후 기내에서 술에 취해 항의하다 기내 난동 및 스튜어디스 성추행 혐의로 미국 현지에서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후 바비킴은 소속사를 통해 "이유 불문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를 전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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