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는 지난 1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워터큐브에서 개최된 ‘2014 요우쿠 나잇(2014 YOUKU NIGHT)’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 그룹상'과 ‘아시아 최고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라,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요우쿠 나잇’은 한 해 동안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닷컴에서 가장 사랑 받은 영상의 주인공을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요우쿠닷컴 내 동영상 총 조회수와 ‘요우쿠 나잇’ 공식 홈페이지 및 웨이보 투표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이 날 시상식에는 엑소 외에도 중국 인기 배우 견자단, 종한량, 중국 인기 듀오 젓가락 형제, 대만 인기 배우 오기륭, 중국 유명 작가 겸 영화 감독 곽경명 등 중국어권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엑소는 작년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맹활약해 ‘2014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 등 2개의 대상을 포함한 총 4관왕에 오른 데 이어 ‘2014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도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국에서도 ‘제8회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상’과 ‘최고 퍼포먼스상’을, ‘제14회 화정장 음악 시상식’에서는 ‘글로벌 최고 인기 그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도 2관왕을 기록, 2년 연속 한중 시상식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 명실상부 최고 대세 그룹다운 면모를 재입증했다.
또한 이 날 ‘아시아 최고 인기 그룹상’과 ‘아시아 최고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엑소는 “이런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EXO-L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축하무대로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Growl)’, ‘중독(Overdose)’ 등 3곡의 멋진 무대를 선사하며 시상식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해,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물론 요우쿠닷컴을 통해 생중계로 시상식을 지켜본 중국 전역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엑소는 오는 3월 7~8일과 14~15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한다.
예매는 1월 21~22일 2차에 걸쳐 인터넷 예매 사이트 YES24(http://ticket.yes24.com)를 통해 진행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l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