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코어(A.Kor),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홍보대사 임명…라오스 어린이들에 사랑 나눔 실천

입력 2015-01-19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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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걸그룹 에이코어(A.Kor | 민주, 케미, 지영, 태희, 다야)가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에이코어는 지난 17일 서울 대치2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블루천사 HELP 사랑나눔’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사랑, 나눔, 실천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블루천사’로 임명돼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의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달할 에이코어는 이날 라오스 지역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운동화, 의료구급품 지원, 사랑의 축구공,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의 메세지를 담아 전달하는 전 세계적인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에이코어 멤버들이 함께한 사랑의 운동화, 평화의 메시지는 오는 2월 라오스 나카이 초등학교, 폰행 초등학교, 하이연 초등학교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몽골, 10월에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한다.

에이코어는 ”라오스 어린이들을 비롯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천사의 임무를 맡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그린 운동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세상 곳곳에 널리 퍼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블루크로스 장여구 이사는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사랑행사에 인기 스타들과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돕는 광경이야말로 진정한 지구촌 사랑나눔의 본보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자회에 참여한 걸그룹 에이코어와 배우 김슬기, 개그맨 전환규, 심현섭, 가수 금단비 등 많은 스타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성산 장기려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 1997년 창립 후 노숙자, 외국인 근로자, 쪽방 무료 진료, 청십자 무료 진료소(부산)를 개소하는 등 지속적인 의료 봉사 활동으로 어려운 지역 주민들과 해외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해외 의료 봉사는 캄보디아, 필리핀 등으로 이어졌으며 라오스, 몽골 등 해외 의료 봉사와 캠프를 15년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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