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컵女, 콤플렉스 이겨내고 속옷 모델 도전… 사연 들어보니 ‘깜짝’

입력 2015-03-04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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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국 데일리메일

F컵女, 콤플렉스 이겨내고 속옷 모델 도전… 사연 들어보니 ‘깜짝’

어릴 때부터 가슴이 크다고 친구들에게 놀림 받았던 여성이 속옷 모델 도전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학교를 다닐 때부터 큰 가슴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던 다니엘 페런(danielle Fearon·24)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속옷 모델에 도전했다고 보도했다.

페런은 이미 10대 후반에 E컵과 F컵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큰 가슴을 항상 부끄러워해 헐렁하고 큰 옷으로 이를 가리고 다녔다. 주위의 친구들이 그의 큰 가슴을 가리키며 놀렸기 때문이다.

그는 가슴을 크게 보이기 위해 브래지어에 패드를 넣는다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그는 갑자기 속옷 모델에 도전을 결심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암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 빅터(Victor)가 남긴 메모 때문이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인생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항상 ‘미소’를 기억하라”는 짧은 한 문장을 남겼다.

이에 페런은 크게 감동 받아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가지기로 결심했다.

그는 유명 속옷 모델 대회 ‘스타 인 어 브라(Star in a Bra)’에 참가해 25위 안에 올랐다. 페런은 현재 상위 10위를 결정짓는 투표를 앞두고 있으며 대회 이후 속옷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페런에게는 벌써 팬들도 생겨나 페이스북에는 ‘다니엘 페런을 위해 투표하자’라는 페이지가 생겨나 그를 응원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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