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결혼 나이 초미의 관심 왜?…"19살때 서세원 성폭행, 사실상 동거" 진술

입력 2015-03-16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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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결혼 나이

서정희 결혼 나이 초미의 관심 왜?…"19살때 서세원 성폭행, 사실상 동거" 진술

'서정희 결혼 나이'

서정희가 서세원과의 32년간 결혼생활이 포로생활과 같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서정희의 결혼 나이에 새삼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서정희가 지난 12일 열린 공판에서 "19살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사실상 동거를 했다"고 폭로했기 때문.

당시 서세원과 서정희는 결혼을 미루고 동거부터 시작했고, 결혼식을 올린 것은 서정희가 딸, 서동주를 낳고 2개월이 지나서의 일이었다. 이 때 서정희의 나이 21살이었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서세원에 대한 4차 공판에서 서정희는 증인으로 출석해 충격적인 진술을 했다.

이날 서정희는 그동안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폭로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서정희는 “판사님, 제가 남편이 바람 한번 폈다고, 폭행 한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줄 아십니까.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다. 그런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19살 때 남편을 처음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32년간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 남편이 무서워서 감히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나지 않아 참고 살았다”고 읍소했다.

서정희는 “사건 당일 남편이 약속 장소인 건물의 지하 라운지 안쪽 요가실로 끌고 들어가 바닥에 밀어 눕히고 목을 졸랐다.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다”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두 손을 올리고 빌었다. 그러자 남편이 집에 가서 얘기하자고 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내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려 하자 남편이 다시 나를 넘어뜨렸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날 증인신문에 앞서 공개된 해당 건물의 CCTV 동영상에는 실제로 서정희가 바닥에 넘어진 상태로 서세원에게 다리를 붙잡혀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서세원은 “내가 공인이기 때문에 ‘집에서 조용히 이야기하자’고 말했지만 서정희는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이야기하자며 누워서 발버둥을 쳤다. 그런 아내를 집으로 데려가려고 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날 서정희는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게 변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녀들 때문에 가정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남편은 목사가 된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서세원 측 변호인은 서정희가 전모 목사가 있는 다른 교회에 다니는 문제로 불화를 겪다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서정희는 “작년 3월 남편의 여자 문제로 부부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서세원이 오히려 ‘그 여자를 건드리면 가만 안 두겠다, 이혼을 요구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집을 나갔다 두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 사건이 벌어졌다”고 거듭 해명했다.

서정희 결혼 나이

한편 서정희는 서세원과 19살 때 만나 21살 나이인 지난 1982년 10월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과의 첫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서정희는 “모델이 되고 광고촬영을 하러 제주도에 갔다. 그때 상대모델이 지금의 남편이었다. 남편은 만나자마자 결혼을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서세원 서정희는 결혼식을 미루고 동거부터 시작했다. 결혼식을 올린 것은 딸, 서동주를 낳고 2개월이 지나서의 일이었다. 서정희의 나이 21살 때이다.

서정희 결혼 나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정희 결혼 나이, 19살에 성폭행 안타깝다” “서정희 결혼 나이, 아무 것도 몰랐을 나이네” “서정희 결혼 나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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