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 공식 초청작 ‘사랑, 육체를 느낄 때’가 9일 IPTV, 디지털 케이블에서 최초 개봉한다.
일본의 인기 작가 나카자와 게이의 첫 소설 ‘바다를 느낄 때’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사랑을 모르는 여고생이 선배와의 육체 관계 후 여자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문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원색적인 대사와 이치카와 유이의 과감한 노출, 그리고 두 주인공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탄생한 농도 짙은 베드씬 등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뿐만 아니라 엇갈린 욕망에 중독되어 서로를 갈망하는 두 사람의 섬세한 심리묘사는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게 만들 것이다.
엇갈린 욕망에 중독된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 ‘사랑, 육체를 느낄 때’는 9일 IPTV, 디지털 케이블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