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필드’ 미니앨범 ‘꿈,틀’ 24일 발매… 소이의 1인 밴드

배우, 단편영화 연출, 작가,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감각을 인정받고 있는 ‘소이’가 동명의 산문집 출간과 함께 ‘라즈베리필드’ 미니앨범 [꿈,틀] 음반을 24일 선보인다.

약 1년 8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이번 음반은 ‘꿈’을 모티브로 현실에 쩔쩔 맬지언정 꿈꾸는 것을 포기하지 말자는 그녀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았다.

소이는 배우 활동 및 자신의 일상적이고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모아 담은 감성 에세이집 출간을 준비하며 ‘라즈베리필드’의 음반 작업도 병행해 왔다.

이번 음반은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스물셋, 봄”은 그녀의 스물세 살 때에 얽힌 실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이다.

특히 ‘소이’의 섬세한 연출력과 원신 원컷(One Scene-One Cut)의 촬영기법이 돋보이는 “스물셋, 봄”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지난 2월 개봉된 그녀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인 “조류인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강신효’가 특별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라즈베리필드’ 미니앨범 [꿈,틀]은 24일(금) 낮12시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도서와 음반은 온, 오프라인 서점과 음반매장에서 각각 만날 수 있다.

한편 ‘소이’는 도서, 음반 [꿈,틀]의 동시 발매를 기념한 라이브 북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드 “워킹데드”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티븐 연(연상엽)’의 첫 한국영화 출연 작이자 ‘소이’와의 로맨스를 그린 ‘신연식’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의 세 번째 에피소드 “리메이닝 타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 킹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