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측 “‘언프리티’·‘쇼머니’ 중징계, 제작에 주의 기울일 것…폐지NO” [공식입장]

입력 2015-05-08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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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측 “‘언프리티’·‘쇼머니’ 중징계, 제작에 주의 기울일 것…폐지NO” [공식입장]

Mnet 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것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Mnet 측은 8일 동아닷컴에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의결 내용을 확인했다”며 “다음부터는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을 기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의 다음 시즌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징계 처분에 따라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은 맞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 시청자들의 수용수준을 과도하게 벗어난 욕설 등이 포함된 랩 경연 프로그램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그 결과 ‘언프리티 랩스타’는 여성 래퍼들의 경연 모습을 보여주며 욕설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음성과 손가락 욕설 표현 등을 장시간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제2호 및 제5호,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51조(방송언어) 제3항 위반으로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특히 ‘언프리티 랩스타’의 중징계 처분은 전작인 ‘쇼미더머니’가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일부 위원들은 ‘쇼미더머니’에 대해서도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관계자 징계’ 조치가 두 차례 취해진 바가 있음에도 유사한 내용을 재차 위반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등록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 대한 심의제재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쇼미더머니’는 시즌4를 준비 중으로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시즌1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 하반기 시즌2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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