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관광문화 개선 ‘본격화’

입력 2015-05-17 0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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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방송 갈무리,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출처= YTN 방송 갈무리,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관광문화 개선 ‘본격화’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중국 유명 관광지에서 셀카봉 사용이 금지된다.

중국은 관광산업의 질을 제고하고 관광문화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정책을 도입키로 결정지었다. 중금은 자금성 등 유명 관광지의 입장객 수를 내달부터 제한하며 셀카봉 사용도 금지한다.

앞 서 중국은 이달 초 노동절 연휴, 베이징 고궁박물원의 관광객이 하루에만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로 인해 박물원 전시장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와 서비스에 대한 민원이 속출한 바 있다.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정책은 여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물원 측은 다음 달부터 입장객을 하루 8만 명으로 제한하고, 단체 관람객들은 실명 온라인 매표를 예약하도록 결정했다.

중국 당국은 자금성을 비롯한 수도박물관과 예술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에서 셀카봉 사용을 금지했다. 다른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뿐만이 아닌 세계 주요 박물관은 관람객의 안전과 관람 편의를 위해 셀카봉 불허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 국립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영국국립미술관, 프랑스 베르사유 박물관,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관, 시립미술관 등에서도 관람객에게 셀카봉 반입을 자제하도록 권유하거나 이미 사용 금지를 시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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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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