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설현과 키스신, 어색한 상태서…” 설현은? 상반된 반응

입력 2015-06-05 2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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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과 여진구가 극과 극의 키스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5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 세트장에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여진구와 설현은 극중 선보인 지하철 목 키스신 촬영 에피소드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여진구는 “지하철 목 키스신은 고민을 많이 했다. 중요한 장면이고 어떤 모양이나 예쁜 느낌이 나야 했다”며 “마리는 피에 이끌렸지만 재민이에게는 엄청난 스킨십이었기 때문이다. 감독님과 리허설하면서 상의를 많이 했다. 각도나 이런 것들을 굉장히 신경썼다”고 말했다.

또한 여진구는 “그 장면을 촬영 할 때 설현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때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고, 어색한 상태에서 촬영했다”며 “그런데 그런 분위기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표정이나 분위기 자체가 약간은 어쩔줄 몰라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런 서툰 느낌이 더 좋게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설현은 “전혀 어색하지는 않았다”며 “등대 키스신에서도 누가 리드했다기 보다는 몰입해서 하니 어색한 느낌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시즌 1의 문을 연 드라마는 오는 5일부터는 원작 웹툰에서는 언급만 됐던 뱀파이어와 인간이 평화협정을 맺은 300년 전으로 시점을 옮겨와 시즌 2를 이어간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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