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동아일보 DB, ‘14명 늘어 122명’
메르스 환자 14명 늘어 122명, 임신부·경찰관도…‘확산 우려 ↑’
‘14명 늘어 122명’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14명 늘어 122명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40대 임신부를 포함, 14명이 추가돼 총 122명(남 70명·여 52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이 됐지만 사망자 9명에는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환자 중 8명은 14번(35·남) 환자가 내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5월27~29일 사이에 노출돼 감염됐다. 109번(39·여), 110번(57·여), 111번(43·여), 112번(63·남), 113번(64·남), 114번(46·남), 115번(77·여), 116번(56·여) 환자다.
특히 109번 환자는 이 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신부다. 보건당국은 이 40대 임신부가 지난달 27일 급체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부모님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복지부는 “임신부의 상태는 현재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일반 환자와 다른 합병증 등 위험성에 대한 근거는 명확치 않으나 치료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관마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경찰서의 경사(35·남)는 수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결과가 엇갈려 퇴원과 입원을 반복한 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경사는 초기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퇴원했다가 증세가 나빠져 재입원했다. 이후 다시 시행한 검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117번(25·여) 환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의료진으로, 5월27~29일 15번(35·남) 환자에 노출됐다. 이로써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총 4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가 심야에 통보된 바, 현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14명 늘어 122명’ ‘14명 늘어 122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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