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스페셜 DJ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엄정화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때가 98년. ‘포이즌’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KBS 라디오 열두시 ‘가요광장’의 디제이를 시작했었죠,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도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삼년간 울고 웃었던 시간”이라며 “혹시 기억하는 분들 있나요? 이번 주 금요일. 열두시. 가요광장에서 두 시간동안 디제이로 만나요. 특별 게스트. 제가 직접 섭외했답니다”라며 오랜만에 DJ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KBS는 22일 “대한민국 최초 FM 89.1MHz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KBS 쿨FM이 이달 26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면서 “개국 50주년 특별기획 전설의 DJ 홈커밍데이를 통해 그동안 89.1을 통해 방송을 했던 유명 DJ들이 KBS 쿨FM에서 하루 종일 스페셜 진행을 한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지난 1998년부터 3년간 ‘엄정화의 가요광장’을 진행한 바 있다. 오랜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엄정화가 어떤 진행을 보여줄 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엄정화 외에도 가수 유희열, 유열, 이주노, 데니안이 스페셜 DJ로 등장할 예정이다. 스페셜 DJ들의 방송은 오는 26일 오전 5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