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폐지 줍는 70억대 자산가 할아버지, 숨겨진 사연은?

입력 2015-07-14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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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대 자산가가 폐지를 줍는 생활을 하는 사연이 밝혀진다.

한 식당에 행색이 남루한 할아버지가 나타나 여자들을 향해 ‘날강도들’이라고 소리 지르며 욕설을 내뱉는 등 몹시 화가 난 모습이 목격됐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여자들의 친아버지. 할아버지가 딸들에게 이렇게 원수 대하듯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할아버지는 하루 10시간 넘게 폐지를 줍고 다니면서 생활하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기에도 빠듯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쪽방에는 값비싼 골프용품과 고가의 골동품 등이 가득했다.

사실 할아버지는 70억대 부동산을 소유한 자산가. 그는 삼 개월 전부터 폐지를 주우며 다섯 딸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아들 하나에 딸 다섯, 육남매나 되는 할아버지의 자식들은 외아들을 제외하고 하나같이 할아버지와 연을 끊다시피 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70억대 부동산 자산가인 할아버지가 폐지를 줍는 생활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4일 밤 11시 채널A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널A ‘충격 실화극 싸인’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실화를 재구성한 드라마다. 각종 이야기에 숨어있는 기막힌 반전, 가슴 아픈 사연 등을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배우 임호가 진행을 맡는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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