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 “어린친구들도 트로트 불러…페스티벌에도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

오승근,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오승근이 트로트 페스티벌에 젊은 층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는 이항로 진안군수를 비롯해 이한기 진안 의회의장, 가수 오승근, 진성, 김혜연, 지원이 작곡가 이제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트로트 페스티벌인 '제 1회 트로트코리아 페스티벌'의 개최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오승근은 "트로트 페스티벌이 처음 열리는 건데, 형식은 여타 팝 페스티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트로트 가수들이 뭔가 특이한 걸 한다기보다, 트로트를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도록 홍보차원에서 하는 거다"라고 페스티벌의 의의를 밝혔다.

특히 오승근은 "'내 나이가 어때서'도 성인들을 대상으로 만든 노랜데, 4~5살 아이들도 이 노래를 부른다. 여러분이 모두 좋아하는 노래를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아들이나 딸 같은 2~30대도 노래방을 가면 반 이상이 트로트를 부른다. 마음에 와닿고 즐겁게 노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트로트 페스티벌에 젊은 층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더불어 "페스티벌은 1년뿐이 아니고 나도 계속 노래를 해야한다. 김혜연 씨가 말한 것처럼 100회 넘게까지 계속 (페스티벌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 1회 트로트코리아 페스티벌'은 10월 31일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개최되며, 하춘화를 비롯해 송대관, 설운도, 오승근, 김혜연, 진성, 한혜진, 신유, 지원이, 조항조, 성진우, 류청우, 윤수현, 이동현 등이 참가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