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괴물체가 나타났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울진경찰서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진군 후포면 앞바다에서 괴물체가 포착됐다고 한 주민이 신고해 왔다.
경찰과 군당국은 울진 앞바다 괴물체가 북한 잠수함일 수 있다는 판단하에 수색을 한 결과 러시아 화물선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링스헬기를 동원해 수색한 끝에 신고 시간에 울진 앞바다를 통과한 러시아 화물선을 주민이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공용의점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울진 괴물체 신고 당시 앞바다에는 5∼6m 높이의 큰 파도가 일고 있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