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조한선 “첫 베드신 연기…자체 공사했다”

입력 2015-08-26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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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한선이 첫 베드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조한선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함정’ 기자간담회에서 “베드신을 처음 했는데 앞이 깜깜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이 일반적인 ‘공사’(주요 부위를 가리는 작업)를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자체 공사를 했다. 그게 제일 힘들었다”면서 “호흡이나 베드신의 합을 어떻게 맞출지 힘들었다. 촬영을 준비하면서 많이 이야기 하고 고민했다. 무사히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권형진 감독은 “조한선이 공사를 안 하겠다고 해서 말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한선은 “(안하려고 했는데) 막상 상황에 닥치니까 공사를 하게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SNS를 통해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다룬 스릴러 영화다.

식당에 있는 묘령의 여인 민희는 지안이 열연했으며 미스터리한 식당 주인 성철 역은 마동석이 맡았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악역을 그려낼 예정이다. 권형진 감독이 연출한 ‘함정’은 9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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