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일, ‘김정은 존경’ 발언 논란에 "부대변인직 사퇴…지뢰부상 장병에 죄송"

입력 2015-08-27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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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일, ‘김정은 존경’ 발언 논란에 "부대변인직 사퇴…지뢰부상 장병에 죄송"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김정은을 존경한다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사퇴의사를 밝혔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가 수반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큰 일을 하셨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 두 분 다 존경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허영일은 부대변인은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님을 더 존경한다.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고 언급했다.

이후 해당 글이 정치적으로 도마위에 오르자 허영일 부대변인은 “본의 아니게 당에 누를 끼쳤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본 뜻을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지 못한 것도 제 불찰이었. 본의 아니게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장병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영일 부대변인은 “하지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제 본심만은 알아주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사진=허영일 부대변인 페이스북 글. 채널A 화면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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