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2’ 이기홍 “현장 화기애애…촬영 끝나고도 모였다”

입력 2015-09-0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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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홍이 촬영 현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이기홍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 러너2’)에서 “토마스와 일할 때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매번 촬영이 끝나면 한 사람의 방에서 모여서 게임을 하기도 했다”면서 “특히 토마스가 영국에서 가져온 비스킷이 맛있더라.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배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메이즈 러너2’ 홍보차 지난달 31일 입국해 2일 레드카펫 행사로 팬들을 먼저 만났다. 이들은 3일 오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후 오후 CGV 라이브톡 행사를 통해 팬들과 영화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해 전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킨 ‘메이즈 러너’의 속편으로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전작에서 각각 특유의 리더십으로 러너들을 이끌던 ‘민호’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뉴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도 전작 못지않게 큰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열연이 빛나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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