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커플 윤소희·규현의 인사불성 첫 만남

입력 2015-09-09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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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와 규현이 인사불성 돼 만났다.

두 사람은 새 UHD 웹드라마 ‘봉순이’에 출연한다. ‘붕순이’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갖는 순간 전원이 꺼져버리는 사이보그 여자와 천재 프로그래머의 연애스토리를 그린 코믹 감동 사이보그 로맨스다.

윤소희와 규현은 ‘봉순이’에서 각각 IT팀 평사원이자 꽃미녀 사이보그 우봉순 역과 IT팀장이자 천재 프로그래머 김주성 역을 맡았다.

9일 공개된 사진은 윤소희와 규현의 첫 촬영 현장이 담고 있다.

윤소희가 술에 취해 고개조차 가누지 못하자 규현은 윤소희를 어깨 동무로 부축한다. 주변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만취해 있는 윤소희와 달리 난감한 표정을 짓는 규현의 극과 극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장면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설렘 가득한 얼굴로 촬영장에 등장해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윤소희는 축 늘어진 자태와 살아있는 표정 연기로 혼신의 만취 열연을 했고, 규현도 캐릭터에 녹아든 안정된 연기로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봉순이’ 주요 인물인 윤소희와 규현은 더할 나위없는 호흡 발휘하며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UHD웹드라마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배우와 제작진들이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는 ‘봉순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봉순이’는 고퀄리티 UHD 웹드라마다. 기존 웹드라마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차세대 영상 기술인 UHD(Ultra High Definition, 초고선명) 방식으로 제작,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2015년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UHD)’로 선정되는 등 방송 전부터 한국과 중국은 물론 해외 각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봉순이’는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알려진 권순욱 감독과 tvN 드라마 ‘후아유’, ‘스타일’문지영 작가가 함께 제작한다.

내년 초 방송 예정.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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