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고’ 세쌍둥이 엄마를 위한 ‘감동 이벤트’

입력 2015-09-11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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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엄마를 위한 감동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임예진(35) 씨는 17개월 이란성 세쌍둥이 성무, 라윤, 성민이와 매일 육아전쟁을 치른다.

예진 씨는 인공수정과 시험관 수술을 통해 결혼 4년 만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일반 산모보다 두 배 이상 큰 배 때문에 걷고 숨쉬기조차 힘들어 위험산모로 분류됐으며 출산 후에는 세쌍둥이의 체중 미달로 한 달 이상 인큐베이터에 머물러야 하는 가슴 아픈 나날들이 이어졌다.

세쌍둥이가 건강해져서 돌아온 요즘에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엄마의 외출은 강제금지다. 식사도 5분 안에 끝내야하고 심지어는 마음 편히 화장실 한번 가기도 힘들 정도.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세쌍둥이 엄마 예진 씨를 위해 채널A ‘미사고’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임예진 씨의 시어머니가 직접 사연을 신청해 기획됐다고 하는데…. 친정, 시댁 식구가 총출동해 준비한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 13일 저녁 8시 2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한편, 개그맨 김국진이 MC를 맡은 채널A 두근두근 카메라 ‘미사고’는 일반 시민과 연예인을 대상으로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과 사과, 감사의 표현을 깜짝 이벤트로 풀어주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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