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장혁 “사극은 인물, 시대 재가공하는 재미”

입력 2015-09-16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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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해학의 미를 보여준다.

장혁은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이하 ‘장사의 신’)에서 밑바닥 보부상부터 대객주까지 올라 진정한 상도를 실천한 조선제일의 거상 천봉삼 역을 맡았다.

16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장사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장혁은 "천봉삼을 통해 해학적인 부분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며 "돈과 관련된 내용 안에서 좋지 않은 부분들이 보이겠지만 천봉삼을 통해 재미있고 정석을 지키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장혁은 '추노'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 사극을 통해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사극의 매력에 대해선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고 책, 영상을 통해 배운 것들을 재가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이 재미 있다"고 설명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은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밑바닥 보부상으로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의 성공기를 이야기한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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