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김민정, 첫 남장연기 도전 “1인2역은 아니지만 변화가 큰 역할”

입력 2015-09-17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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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김민정, 첫 남장연기 도전 “1인2역은 아니지만 변화가 큰 역할”

배우 김민정이 첫 남장 연기에 도전한다.

김민정은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이하 ‘장사의 신’)에서 신기 때문에 젓갈장수 보부상이 돼 전국을 떠돌게 되는 개똥이이자 무녀 매월 역을 맡았다.

16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장사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정은 “더 흥미로웠던 건 개똥이였다”며 “사극에서 예쁜 역할을 해 본적이 있다. 그동안 연기하면서 해보지 않은 게 남장이었는데 이번에 했다”고 말했다.

또 “남장을 하고 지게를 지어보니 매우 흥미로웠다. 유연성있게 작품 속에 흘러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인2역은 아니지만 변화가 큰 역할이다. 고충이 있다면 캐릭터와 하나가 되기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리는데 개똥이로 한 달, 매월로 한 달, 앞으로 무녀가 되는 변화도 겪는다. 얼마나 유연성 있게 흐름을 탈 수 있을 지를 고민 중”이라며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드라마 ‘장사의 신’은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한 일간지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밑바닥 보부상으로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의 성공기를 다루며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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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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