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PD “난 범인 알고 있다…황당 결말 없을 것”

입력 2015-11-03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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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PD “난 범인 알고 있다…황당 결말 없을 것”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 X맨 찾기에 분주하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1회 발견된 백골사체를 둘러싼 진실을 찾기 위한 스토리가 현재까지 전개되고 있다. 탄탄한 극본과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작품에 대한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잇다.

16부작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반환점을 돌며 극 중 범인을 찾기 위한 추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에 촬영장에서도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배우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이용석 PD에게 “감독님, 범인이 누구예요”라며 질문을 쏟아내고 있는 것. 심지어 다른 스태프를 향해서도 “범인 아세요?”라며 ‘X맨 찾기’에 바쁘다는 후문.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배우들은 자신 또는 서로를 향해 “범인이다” 또는 “범인이 아니다”, “범인일 수도 있다” 등 온갖 추측읗 내놓았다.

이에 대해 이용석 PD “‘마을’은 드라마 전체가 하나의 퍼즐이고, 회를 거듭하면서 퍼즐조각을 맞춰지는 과정을 보게 될 것”이라며 “나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끝까지 같이 이를 즐겨주시길 부탁드리고, 무엇보다도 시청자분들을 황당하게 만드는 결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마을’의 촬영장은 극 중 범인을 아는 감독님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범인을 아는 X맨이 있는지 늘 궁금해 하면서 촬영이 진행되면서 뜨거움 그자체”라며 “이제 9회부터는 퍼즐조각이 좀 더 구체화되면서 시청자분들께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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