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

입력 2015-11-03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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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

배우 이병헌이 50억 협박사건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이병헌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 홍보 인터뷰에서 “(대중의 반응을) 헤치고 나갈 방법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내부자들’뿐 아니라 어떤 작품을 해도 부담감과 압박은 늘 있었다. 항상 따라다녔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로 인해서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자는 마음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 당시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내 임무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한 “어차피 연기를 한다는 건, 영화 작업을 한다는 건 내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거기에 덧붙여서 같이 영화 작업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갈까봐 염려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병헌과 조승우 그리고 백윤식의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내부자들’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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