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350만 돌파…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5-11-16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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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2주차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동시에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3일째 100만 돌파, 7일째 200만 돌파, 10일째 300만 돌파로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 속도를 기록하며 개봉 후 11일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검은 사제들’이 15일 누적관객수 350만1073명을 기록하며 지칠 줄 모르는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2주차, ‘007 스펙터’ 등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도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는 ‘검은 사제들’. 2주차 평일, 일일 평균 2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주말 이틀간 84만 명을 기록하며 개봉 11일만에 누적 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가을 극장가 한국영화 부진의 아쉬움을 화끈하게 날린 것은 물론 11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흥행 파워로 연일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007 스펙터’를 제치고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율 1위의 자리를 탈환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이례적으로 예매율 상승, 스코어 상승의 흥행 패턴을 기록해 장기 흥행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대한 귀추를 주목시킨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의 완벽한 결합, 여기에 연기파 신예 박소담의 놀라운 활약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검은 사제들’은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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